자율주행 보안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지난 달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K-사이버 시큐리티 챌린지’ 대회에서 자사 차량 내부 해킹 방어 솔루션인 ‘아우토크립트 IVS’가 자동차공격 ‘방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자동차 공격 및 방어’ 종합 부문에서는 준우승을 달성했다.
‘K-사이버 시큐리티 챌린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 보안 행사로, △AI 보안 △빅데이터 △취약점 발굴 △개인정보 등 4개 보안 분야의 총 10개 부문으로 구성된 경연대회다. 미래차 산업 부흥에 따라 올해 ‘AI 보안’ 분야에 신설된 ‘자동차 공격 및 방어’ 부문에는 18개 팀의 예선을 거쳐 선정된 7개 팀이 본선에 참가해 경쟁했다. 아우토크립트는 원격 조향·가속·급제동 등 해킹 공격을 머신러닝으로 훈련된 공격 탐지 AI 엔진을 통해 경쟁사 대비 평균 10% 이상 높은 공격 탐지 정확도와 6배 이상 빠른 방어 속도를 기록하여 자동차 공격의 방어 부문 1위를 달성했다. 아우토크립트 솔루션은 외부 유입 악성 통신뿐 아니라 차량 내부에서 발생하는 비정상 통신까지 분석·대응하는 통합형 솔루션으로, 국제 표준에 해당하는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 ‘WP.29’ 법규를 모두 충족한다.
아우토크립트 김의석 대표는 “2022년부터 유럽의 모든 신차에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탑재해야 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산업인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본 대회 취지와 목적이 성공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연계된 후속연구 참여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