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보안 및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의 VTR 연구소장 송종혁 박사가 세계적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매체인 모터트렌드(MotorTrend)의 ‘SDV 이노베이터(2024 MotorTrend Software-Defined Vehicle Innovator)’에 선정되었다. 국내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와 아우토크립트가 유일하다.
올해로 두 번째로 개최된 2024 모터트렌드 SDV 이노베이터 어워드는 CES 2024 현지에서 발표되었으며 블랙베리와 협력하여 새로운 자동차의 패러다임인 SDV에 발전에 일조한 리더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상을 수여하였다. 이번 수상에는 ▲권해영 현대자동차 상무 ▲필립 스콥스테드(Philip skogstad) 벤츠 R&D 센터 대표▲압둘 밧지(Abdul Bazzi) GM 대표 등이 같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수상한 송종혁 소장은 포스텍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 취득 후 여러 자동차 해킹 대회에서 수차 1위를 차지하며 과거 해킹의 선구자로 명성을 얻었다. 지난 2021년 아우토크립트로 입사하여 자동차 모의해킹 전문집단 레드팀을 국내 최초로 결성하였으며, 이는 현재 약 40명의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차량위협 VTR(Vehicle Threat Research) 아우토크립트 연구소의 모태가 되었다.
송소장은 각종 차량용 프로토콜에 기반하여 돌발 상황에도 지능적으로 대응하는 스마트 퍼징(smart fuzzing) 프레임워크 등의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BMW 차량 버그 프로그램 게재 및 세계 최대 해킹대회 DEF CON에서 국내기업 중 최고 등수인 4위를 차지하며 기술 경쟁에서도 인정을 받은바 있다. 특히 차량에 설치된 소프트웨어 정보 없이도 보안 결함을 찾아내는 블랙박스 퍼징 방법을 개발하여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고, 이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세계 SDV 산업 발전에 키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SDV 이노베이터에 선정되었다.
아우토크립트 송종혁 소장은 “SDV 사이버보안은 치명성이 인명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과 차량이라는 기존 하드웨어 인식 때문에 자칫 소홀히 여길 수 있다는 점에서, 사이버보안 은 15년 이상 현장 경험을 쌓아온 입장에서도 극히 어려운 일”이라면서, “아우토크립트가 보유한 보안 기술력을 기반으로 일호의 허점없는 완전한 엔드투엔드 SDV 보안을 완성해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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