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래차 소프트웨어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독일 뮌헨 IAA Mobility 2025 현장에서 독일 자동차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서비스 전문 기업 발텍 모빌리티(Valtech Mobility)와 업무협약(MOU)을 지난 9일 체결했다. 양사는 전략적 협업의 첫 단계로 차세대 디지털 키 솔루션을 선정해 현장에서 공동 데모를 시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차량 접근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차량의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부터 차량과 서비스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목적 기반 클라우드 시스템 (Purpose-Built Cloud System)을 완성차(OEM)와 모빌리티 사업자 고객 요구에 맞춘 디지털 인프라 솔루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에서 아우토크립트는 차량 사이버 보안과 디지털 키 기반의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을 접목해 안전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구현한다. 발텍 모빌리티는 차량용 앱과 백엔드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통합을 담당한다. 현장에서 선보인 공동 데모는 스마트폰 기반 키 라이프사이클 관리와 차량 접근·시동 인증 흐름을 시연해 실사용 환경에서의 보안·편의 균형을 검증했다.
이번 협력은 양사 간의 기술적 시너지를 통해 차량 디지털화와 사용자 경험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향후 다양한 고객 경험 사례들을 확보하고, 디지털 키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아우토크립트 이석우 대표는 “디지털 키는 단순한 편의 기능을 넘어 안전을 전제로 한 신뢰 구축이 핵심인 기술이라며, 300곳이 넘는 기업이 참여하는 자동차 커넥티비티 컨소시엄(CCC) 생태계속 이번 파트너십은 아우토크립트가 보안 중심의 디지털 키 경험을 정교하게 고도화하고 글로벌 확장을 가속하는데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