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건수는 총 20만4540 건으로 집계됐다.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아우토크립트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995.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2403개 기관이 참가했고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2만200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아우토크립트는 자동차를 넘어 농기계, 건설장비, 로봇 등으로 확산되는 글로벌 보안 규제에 국내 기술만으로 대응 가능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도 실질적인 대응을 수행하고 있는 아우토크립토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자율주행 기술과 보안 법제화가 가속화되는 세계 시장에서도 규제 주도권을 확보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더욱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석우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당사의 차량 소프트웨어 보안 기술력과 비전에 신뢰를 보내주시고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주신 모든 투자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선제적인 연구개발을 지속해 급변하는 글로벌 차량 소프트웨어 보안 트렌드를 선도하며 주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아우토크립트는 오는 8일 납입을 거쳐 같은달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