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래차 소프트웨어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의 이석우 대표가 전 세계 교통 관련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하고 국제 ‘교통 올림픽’이라 불리는 ITS 월드 콩그레스(World Congress)에서 미래 자동차에서의 글로벌 사이버 보안 표준방향을 제시했다.
이석우 대표는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ITS(지능형 교통체제)월드 콩그레스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글로벌 상업화 정책 및 전략’ 세션 주제 발표에서 “사이버 보안을 위해 글로벌 차원에서의 VRU(취약한 도로 사용자)와 스마트 RSU(통신기능을 갖춘 도로 시설물)간의 보안과 표준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통한 교통 시스템의 안전한 운영과 자율주행차 및 스마트 교통 기술의 발전을 강조했다.
이대표는 특히 ”미래 교통에서는 자동차, 도로, 보행자, 킥보드, 전기자전거, UAM(도심 항공수단) 등 다양한 이동수단이 서로 소통하게 되는데 현재 준비된 사이버 보안체계는 아직 없다”면서 “전체 교통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는 통합된 사이버 보안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교통체계 전반을 아우르는 사이버 시큐리티 표준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표의 주제 발표는 미래 자동차 보안의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국내외 정부기관들이 미래차 보안을 위한 정책 수립에 집중하도록 이끌었으며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아우토크립트는 2019년부터 이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한국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을 소개해왔다. 이번 발표와 행사 참여를 통해 미래차 사이버 보안 분야의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으며, 이를 계기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 및 정부 기관과의 협업과 국제 표준화 작업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외 정부 기관들이 미래 모빌리티 보안 정책 수립에 집중하도록 이끌어 자율주행차와 스마트 교통 인프라의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의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