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보안 및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의 품질과 역량을 평가하는 ‘A-SPICE’의 레벨2(CL2) 인증을 획득했다.
소프트웨어 제작 프로세스 개선 및 심사 표준 ‘SPICE’를 자동차에 적용한 ‘A-SPICE(Automotive-SPICE)’는 자동차 산업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평가 모형이다. A-SPICE를 기준으로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의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등 전반적 공정을 개선함으로써 제품의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고안되었고, 특히 CL2는 오늘날 글로벌 주요 완성차 제조사에 부품 및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업계 기준이자 자격 요건으로 통용된다.
A-SPICE ‘CL2’는 프로세스와 결과물이 모두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증한다. 아우토크립트의 IVS(차량 보안 시스템) 보안 연구소는 자사의 ‘IVS-TEE’ 제품으로 A-SPICE CL2 인증을 획득하고, 이로써 품질과 역량이 입증된 차량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영역의 개발 환경으로 세계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차량 시큐어 부트·업데이트 등 자동차 보안 API 서비스와의 연동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갈 계획이다.
아우토크립트 김의석 대표는 “현재 자동차 시장과 기술의 중심이 고사양 AP 등 반도체로 이동하고 있다. 즉 자동차의 소프트웨어화가 구체화·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라며, “A-SPICE 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OEM 파트너십 강화뿐 아니라, A-SPICE 경험을 보유한 인력 및 제품 확보를 통해 향후 새로운 프로젝트 성공 가능성이 커졌다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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