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보안 및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발주한 전국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시스템 고도화 사업 및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란 노선을 미리 정하지 않고 승객 수요에 따라 운행 구간과 정류장 배치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운행하는 교통 서비스로, 공차 운행에 따른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인구 과소화∙공동화 지역의 이동권 보장, 고령층의 의료∙문화∙복지 접근성 개선,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시스템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DRT 시스템은 현재 70여개 지자체가 도입하여, 전국 대중교통 취약지역에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아우토크립트는 자체 개발한 DRT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지자체 바우처 택시 및 콜센터 등을 운영하는 등 대안적 대중교통 시스템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아우토크립트는 한국교통안전공단 DRT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운영하며, 특히 모바일 앱과 콜센터 등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우토크립트는 DRT 시스템 확산을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전국 지자체 대상 사업설명회와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우토크립트 모빌리티 사업본부 정규홍 상무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은 서비스화, 즉 사용자 요구를 기반으로 개인화한 온디맨드 주문형 서비스의 확산을 통한 혜택의 균형”이라며, “그러한 점에서 DRT 서비스야말로 모빌리티 사업의 대의에 가장 부합하는 모범 분야로 보고,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전국 곳곳의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일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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