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보안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ITS 월드 콩그레스(ITS World Congress) 2021’ 행사에서 V2X보안과 국제형 보안인증 관리 시스템 등 차량 및 교통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교통 올림픽”이라 불리는 ‘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월드 콩그레스’는 전 세계 교통 인프라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하는 지능형 교통기술 홍보 및 무역 박람회로,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400여 개 부스와 200여 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캐나다, 덴마크, 싱가포르 행사에 이어 이번에 4회째 참여한 아우토크립트는 세계에서 유일한 국제형 보안인증 관리 시스템 등 자사 솔루션을 공개하였다. 특히, 세계 최다 V2X(vehicle-to-everything, 차량과 사물통신)보안 구축 기업으로 소개됨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사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아우토크립트는 북미, 유럽, 중국, 한국 등 각국 표준을 모두 지원하는 세계 유일한 보안인증 시스템 ‘SCSM(Security Credential Management System)’을 선보였다. 이는 국가 대 국가 교통 인프라 구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국제형 보안 시스템으로, 전 세계 대륙별 주요 국가의 교통 환경에서 V2X 인증서를 발급하고 교통 서비스 보안 및 운영을 관리할 수 있다. 아우토크립트는 SCSM 시스템이 국제표준에 부합하며 익명화 기술을 탑재한 차량용 인증서 발급 및 관리가 가능한 아키텍처임을 강조했다.
아우토크립트 김의석 대표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의 보안을 특별히 강조한 올해 전시에서 아우토크립트의 최다 구축 기록이 소개됨에 따라 회사의 달라진 위상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며, “한시적 관심에 그치지 않고 확실한 실적을 거두기 위해 올해까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사들에 공급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적극적인 세계시장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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